차진호 버터 지사장 "한국탁구 밑거름 될 터"
2009.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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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2년 미국 오클라마 주립대로 유학길에 나선 후 지금까지 미국에서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살고 있는 차 지사장은 탁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버터플라이와 인연이 됐다.
탁구 규정에 대한 의문으로 ITTF(국제탁구연맹)에 질문을 올린것이 용품사인 버터플라이에 전달이 되면서 인연을 맺은 것이 한국 지사장으로 까지 이어진 것이다.
"버터플라이 용품을 선호 하던 동호인으로서 한번은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선물 받은 고 다마스 히꼬스케 회장의 자서전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존경해 왔었다"고 말한 차 지사장은 "이윤을 남기면 반드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고 다마스 회장의 기업 이념을 새삼 되새기며 친한파로 국제 탁구계가 인정하는 고 다마스 회장의 뜻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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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예전 고 다마스 회장이 형편이 어려운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무상으로 용품을 지원한 것을 알고 있다"며 "저 역시 가능한 많은 꿈나무 및 청소년들에게 중국을 꺽고 정상을 차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포부를 당당히 했다.
이렇듯 어린 선수에게 많은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차 지사장은 현재 버터플라이에서 후원하는 청소년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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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일본에서 열렸던 서일본대회에서 정영식(중원고) 선수가 실업 선수들을 꺽고 우승을 차지했을 때 뜨거운 감정이 솟구쳐 올라 왔다"며 "이런 훌륭한 선수들이 어려움 없이 운동에 전념하도록 발로 뛰면서 지원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는 정치와 연결 되어서는 안되는 순수한 영역이다. 그 순수성에 걸맞게 한국탁구를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차진호 지사장과의 인터뷰를 생생한 영상을 통해 함께 본다. -영상 참조-
/황근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