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핵 문제 근원적 해결 위해 모든 노력"
"우리 민족 평화의 절박함 세계에 알려 달라"
"평창동계올림픽 한반도 평화 중요한 기회"
세계한인대회서 '北 선수단 참가' 국내외 호소

2017. 09.27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재외 동포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평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과 2017년 세계한인회장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한반도 주변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은 평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이 돼야 한다"며 "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 민족의 평화를 향한 절박함을 전세계에 알려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88 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면서 "세계의 많은 지도자들도 대한민국의 절박한 호소에 화답하고 있으며, 평화는 어려운 길이지만,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기에 어떤 난관도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조국이 어려울수록 단단해지는 동포사회의 연대는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남북의 마음을 잇고자 소설을 쓰고 노래를 불렀으면 인도적 지원과 인권 운동에도 앞장섰다“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 감사를 전하고 전세계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열망을 알렸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초기 대내적 성과에 대해 "저는 무엇보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며 "권력기관들의 자성과 자기개혁이 진행되고 있고, 정부도 불공정과 불의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제 패러다임도 근본적으로 바뀌어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갖고 성장의 혜택을 누리게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동포사회의 안전과 권익, 민족 정체성 보존, 국내 중소기업과 동포 기업 간 교류 등의 조치를 약속했다.

이날 열린 세계한인대회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 세계한인회장단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