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옥 인사수석, 공정거래위원장·보훈처장 인선

입력날짜 : 2017. 05.18

(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우)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문재인 대통령은 17일(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지명하고, 국가보훈처장에 피우진 육군 예비역 중령을 임명했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17일 브리핑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한성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경제학자로서 금융산업과 기업구조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연구와 활동을 지속해 오신 경제 전문가”라며 “김상조 내정자는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역임하며 재벌개혁 운동을 실천해 오신 재벌개혁 전도사로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조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상조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하신 것은 경제력 집중 완화 등 경제개혁에 대한 새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중소기업 관계의 정립 등 경제 개혁에 대한 방향을 정립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하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은 “보훈과 안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모든 국민이 함께 뜻을 모아야 나라의 안보가 더욱 튼튼해진다”면서 “그동안 국가보훈처는 국민의 마음을 모으지 못했다. 온몸으로 나라사랑의 의미를 보여준 신임 보훈처장의 임명으로 국가보훈처가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처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인사말에서 “한국을 지칭하는 별명 중의 하나가 ‘다이내믹 코리아’였다.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을 다이내믹코리아라고 불렀다”면서 “뭐든지 다 가능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그리고 그 잠재력을 실현해온 나라로서 다이내믹코리아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제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시장에 공정한 질서를 재확립함으로써 모든 경제주체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데 저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저는 보훈은 안보의 과거이자 미래라고 생각한다. 제가 생각하는 보훈정책은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이라면서 “지금 보면 보훈가족들이 다소 소외감도 느끼고, 자기네들이 잊혀지지 않나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보훈가족 중심으로 보훈정책을 앞으로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에 대해 조 수석은 “육군 예비역 중령으로 1979년 소위로 임관하여 특전사 중대장,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조종사 등 남성 군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유리 천장을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 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 중 첫 번째로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교수를 내정한 것은 위기의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급히 공정한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 이라며 “더 이상 불공정한 시장체제로서는 지금의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절박한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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