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부동산 잘하고 있다 44%"…집값 1년내 오를 것 34%
갤럽, 부동산정책 30~50대 긍정...60대이상 부정 반응
20~30대 집값 상승 예상...불안감.정책 실효성 의구심

입력날짜 : 2017. 08.11

국민들은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잘하고 있다는 의견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들은 향후 1년내 오를 것이라는 여론이 내리거나 변동 없을 것이라는 여론보다 높았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4%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응답자의 23%였으며, 33%는 답변을 유보했다.

연령대에 따라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차이를 보였다. 30~50대는 50%내외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60대 이상은 39%로 낮았다. 20대의 경우에도 28%에 그쳤다.

부동산 정책이 잘했다고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주택자 중과세, 투기 근절, 집값 안정 또는 하락 등을 들었으나,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서민피해, 집값 상승, 효과가 없음 등을 지적했다.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해 여론조사 응답자의 34%는 오를 것으로 내다 본 반면에 27%만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 사람은 28%였다. 이같은 조사는 지난 6월 당시에 비해 상승 전망은 4%포인트 떨어졌고, 하락 전망은 5%포인트 올랐다.

특히 20대와 30대가 각각 55%와 39%로 집값 상승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불안감 내지 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보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8~10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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