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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환경/건강

신안군,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 순찰한다!
경관이 우수한 자은면 오도 등 20개섬 특정도서로 지정

입력날짜 : 2006. 11.27

신안군은 환경부가 지정한 특정도서에 대한 일제순찰 및 안내판을 설치한다.

지난 2002년 국가에서 실시한 자연환경조사 결과 생태계 및 경관이 우수한 자은면 오도 등 20개섬이 특정도서로 지정됐었다.

신안군 도서중 90%이상인 무인도서는 사람이 거주하는 육지나 유인도서에 비해 사람의 출입이 없음에 따라 자연 상태의 안정적인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다.

자연적으로 지형·경관이 우수하고 독특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육상에서 보기 힘든 식생 군락지 및 철새등 희귀 동·식물이 분포·서식되고 있다.

최근 소득향상과 주5일 근무제 등에 따라 여가 선용을 위한 등산, 낚시 등 레저생활의 변화로 자기만의 독특한 체험여행 등을 선호해 무인 도서를 찾는 사람이 많아 생태계 교란과 자연 훼손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이번 순찰활동을 통해 각 도서별 불법행위 여부와 염소·토끼 등 방목 현황을 조사해 보존을 위한 사후 관리 방안을 강구하는 등 해당 도서내의 해안에 널려있는 폐스치로폼,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도 동시에 수거할 계획이다.

신안/유평민기자 youpm@kbn-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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