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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종교/교육

순천 민들레 도서관 오는 14일 '개관'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인 순천 아동지킴이단

입력날짜 : 2007. 02.13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인 순천 아동지킴이단(위원장 박흥수 전라남도의원)이 오는 14일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사무소 3층에 민들레 도서관을 개관한다. 이번 민들레도서관은 지역주민 및 아동지킴이단으로부터 후원받은 책들로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 내 모든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적으로 소외되어진 아동들에게 배움과 나눔의 공간을 제공하고 또래관계증진 및 사회성 향상에 기여하고 부모의 이혼이나 가출, 사망 질병등으로 인해 가정내에서 적절하게 보호받지 못한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보호 및 학습. 문화활동 지원을 통해 아동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실제로 순천지역에서 발생한 2006년 아동학대 사례의 경우 방임, 즉 가정내에서 적절하게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은 전체 아동학대 사례 중 34%를 차지하고 있었고, 2001년에 비해 지속적으로 방임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놓여있다.

이에 민들레 도서관은 지역사회내 모든 아이들이 방과 후 적절히 보호되어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여 아동이 위험환경에 노출되어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안전보호체계 구축을 이룩하고자 한다.

한편 박흥수 위원장 은 “민들레 도서관이 부족한 가족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아동을 비롯한 가족구성원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기초수단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순천/이 덕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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