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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 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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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피어 나는 '탁구 아지랑이'

입력날짜 : 2007. 11.06

경기도라고는 하지만 국도를 따라 한참을 들어가야 모습을 나타내는 양평군..

이 곳 역시 탁구에 대한 열정은 뜨겁기만 하다.

지제초교(교장 김상룡)와 청운초교(교장 김해룡) 두학교에서 정말 어려운 환경이지만 탁구부를 운영하고 있었다.

코치를 구할 수도 없지만 구한다고 하더라도 임금을 줄 수 있는 예산이 없기 때문에 도시의 다른 학교처럼 정식 탁구부를 운영 할 수가 없는 형편이다.

이런 와중에 예전 배제고와 한양대에서 전국 무대를 주름 잡았던 탁구선수 출신의 김명용(59)씨가 등장하면서 작은 불씨가 지펴 졌다.

4년전 건강이 않좋아 휴양차 온 양평에 아름다운 자연과 탁구에 대한 열정이 그를 이 곳에 묶게 만든 것이다.

김명용씨는 지제초교에서 40만원에 보조금을 받아 그 돈으로 아이들을 태우고 왔다갔다하며 간식도 챙겨 주고 라면도 직접 끓여서 아이들과 먹는 등, 코치가 아닌 아빠 같은 존재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또 열정은 남다르게 많지만 코치를 둘 형편이 않되는 청운초교 탁구부원들도 이 곳에서 훈련을 같이 하기 때문에 두학교를 모두 맡고 있는 실정.

그러면서도 양평군 생활체육을 활성화 시킴은 물론 생체인들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이 날도 생체인들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저학년들을 지도 하는등 많은 사랑을 보였다.

"아이들이 도시처럼 선수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지금보다는 좋은 환경에서 후배님에게 이 자리를 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한 그는 "아이들이 꿈을 키울수 있도록 더 많은 비젼을 제시 못하는 현실이 마음 아프다"며 말을 흐렸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누구보다 탁구를 사랑하기에 김명용씨는 물론 지제의 송강현감독, 청운의 문세훈감독 그리고 양평 생체인들 모두의 희생과 봉사가 빛나는 날이 오리라 확신한다.

/황근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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