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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헬기 추락사 추모 법회. 시 낭송회

입력날짜 : 2015. 07.18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와 승려시인협회는 17일 오후 조계사 대웅전에서 별이 된 소방관 1주기 추모법회와 승려 시 낭송회를 개최했다.

불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범상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법회는 2014년 7월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헬기가 추락해 순직한 소방관들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추모 법문을 통해 "국민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사람을 추모할 의무와 책무가 있다"며 "그것을 소홀히 해서는 국가와 민족을 이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은 인사말 에서 “세월호 참사의 미흡한 대처가 또 다른 죽음을 불러왔다” 며 "더 이상 나랏일을 하다가 순직한 숭고한 영령들이 죽은 사람만 억울하다는 세상의 푸념 속에 묻히지 않도록 현실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관 스님은 “그대들이 있기에 우리는 새로 새로운 세상을 위해 달려가네. 우리의 영웅이여 참 좋은 세상이 오면 알 수 있지 소방안전을 최고의 이상으로 하늘을 향해 오르는 비행기” “우리의 영웅”이란 시를 추모의 마음을 담아 낭송했다.


또한 동산현대춤반이 '민 살풀이 춤'으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경기민요 중요무형문화재 19호 선소리 산타령 전수자 윤정숙 외 홍승순. 김소희씨가 한오백년과 개사한 '뱃노래 잦은 뱃노래'를 불러 고인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양재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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