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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공장 준공 시 우수관로 문제 알고도 준공
- 준공전 담당공무원, 피해 당사자의 연결 후 준공요구 ‘묵살’

입력날짜 : 2015. 09.11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토진리 424-85 번지 소재 고려수산제조(주) 공장 준공 당시 우수관로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공처리된 것으로 나타나 관계공무원의 직무유기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남으로 ‘고려수산(주) 때문에 못 살겠다’라는 제목의 본보 8월 26일자 기사와 관련해 인근 사유지 주인이 수 년 동안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우수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인근 사유지 주인은 그동안 관계기관인 평택시와 고려수산제조(주)와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하는 등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피해 당사자인 사유지 주인은 “공장 준공전 담당공무원 2명이 현장을 방문할 당시 우수관로를 연결한 후 준공해 줘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으나 이를 묵살하고 준공해줘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라며 “공무원이 어떠한 생각으로 준공해 주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분쟁의 발단이 된 우수관로 연결여부에 대해 준공허가부서인 평택시 안중출장소에서는 “지금으로서는 공장 준공당시 우수관로 연결부분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라며 “연결이 안 된 상태에서 준공이 됐다면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장 측 관계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사유지 주인과 논의를 안 한 것은 아니나 민사소송중이라 법원의 판결이 나오는 데로 따르기로 했다면서 민감한 시기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조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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