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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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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요보존회 ‘제주민요’ 보유단체 인정
- 고유한 창법 등 정통성 유지·명맥 잇는 데 적합 평가 -

입력날짜 : 2017. 04.08

2015년 토요공연 명인오마주에서 제주민요를 부르는 모습
문화재청은 ‘제주민요보존회’를 국가무형문화재 제95호 ‘제주민요’ 보유단체로 인정했다.

이번에 보유단체를 인정한 ‘제주민요’ 종목은 1989년 12월 개인종목으로 지정된 이래 그동안 보유자 인정을 통해 전승이 이어져 왔으나 오랜 기간 보유자 부재로 전승의 명맥을 잇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종목 전승 활성화를 위해 보유자 개인보다 보유단체 인정을 통한 종목 전승이 바람직하다는 외부전문가 등의 여러 의견과 현재 상황을 고려해 무형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보유자를 인정하지 않는 단체종목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제주민요’ 보유단체로 인정된 ‘제주민요보존회’는 2000년 9월 1일 설립된 이래 16년간 제주민요의 올바른 보존·전승과 발전에 힘써 왔다.

또 단체 구성원 모두가 제주민요의 고유한 창법과 장단에 대한 정통성을 잘 유지하고 있고 해당 종목의 역사와 종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뛰어나 전승의 명맥을 이어가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제주도는 지리·역사·산업·사회 등의 특이성으로 전승되는 민요의 분량이 풍부할뿐 아니라 가사와 가락이 빼어나서 민요의 보고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제주민요에는 일하면서 부르는 노동요가 많고 부녀자들이 부르는 민요가 흔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밝혔다.

제주민요의 대표 곡목으로는 ‘맷돌노래’, ‘오돌또기’, ‘봉지가’, ‘산천초목’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맷돌노래’는 맷돌을 돌리며 부르는 노동요로 제주민 뿐 아니라 제주 여인들의 삶 전반을 마치 백과사전처럼 자세히 담고 있으며 가사의 문학성도 뛰어나다.

문화재청은 이번 보유단체 인정으로 제주민요의 전승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옥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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