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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소독 전 2일간 침종부터 실시해야
- 도 농업기술원, 키다리병 발병율 64% 감소 효과 확인 -

입력날짜 : 2017. 04.13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키다리병의 발병률 감소와 묘소질 향상을 위해 볍씨를 소독할 때 침종을 우선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마른종자를 바로 소독했을 때보다도 2일 침종한 다음 소독하면 키다리병 발병률이 64%가량 줄고, 묘의 키가 1.8㎝정도 작아져 묘충실도가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침종은 종자 내부에 수분을 공급해 싹을 틔울 때 일시에 트게 해 묘를 균일하게 해주며, 볍씨 내부에 있는 발아억제물질이나 유기산등을 배출시켜 발아를 돕는 효과도 있다.

왕겨를 절단해 내부 단면을 보면 수많은 방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미와 왕겨사이에도 틈이 있다.

이 공간이 침종을 통해 물로 채워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종자 밖에 있는 약제 성분들이 종자내부로 이동하게 되는데, 마른종자를 바로 소독할 때보다 이동이 빠르고 쉬워 소독효과가 매우 높아지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볍씨 소독 전 2일간 15∼16도의 물에 볍씨를 담그는 방식으로 침종을 우선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정종태 연구사는 “건강한 묘 생산이 농사의 절반”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기상여건 호조 및 방제 철저로 키다리병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나 병원균들이 약제에 대해서 자꾸 내성을 가지기 때문에 종자소독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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