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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6년만에 수문 개방...'수위 조절'
2011년 이후 6년 만에 14번째 수문 개방...30일까지
수문 5개중 3개 열고 1초에 1,500톤씩 방류
홍수기 제한수위 초과 따른 후속강우 대비 조치

입력날짜 : 2017. 08.25

강원도 춘천의 소양강댐이 6년 만에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소양강댐 관리단은 25일 오후 2시부터 댐 수문 5개 가운데 3개를 열고 1초에 1,500톤씩 방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92m로 홍수기 제한수위인 190.3m보다는 2m 정도 높고, 만수위로 부르는 계획홍수위(198m)보다는 6m 정도 낮다.

소양강댐은 1973년 댐 높이 123m, 총저수용량 29억 톤 규모로 건설됐다. 건설 당시 사력댐 가운데 높이로는 동양 최대 총저수용량으로는 세계 4위였다.

이처럼 큰 규모로 인해 소양강댐은 좀처럼 수문을 열지 않았다. 댐 건설 이후 지난 44년 동안 단 13번 문을 열었을 뿐이다. 마지막 수문 개방은 2011년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있었다. 이후 6년만인 오늘 문을 열면 14번째 수문을 개방했다.

이번 소양강댐의 방류는 홍수기 제한수위를 초과함에 따라 후속강우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서, 월요일인 28일에 비가 예보돼 있다.     

현재 초당 1000톤의 물이 수문을 통해 하류로 내려보내지고 있으며 27일 오후 5시까지 총 1억8000톤의 물을 흘려보낼 예정이다.

댐이 방류를 시작해도 수위가 즉시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현재 소양강댐에는 초당 1,300톤의 물이 상류에서 흘러들고 있으며, 초당 1,500톤씩 방류하더라도, 실제 댐의 물이 줄어드는 양은 초당 200톤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소양강댐 관리단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수문을 계속 열어둘 예정이며, 수위가 지금보다 2~3m 정도 낮아져 홍수기제한수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홍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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