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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신도시 2천 가구 정전 사고...시민 17명 구조

덤프트럭이 전신주 들이받아 1600가구 정전
경찰, 10대 남녀 부부행세로 인터넷 판매 사기 입건

입력날짜 : 2017. 09.14

◇해운대 신도시 2천 가구 정전 사고...시민 17명 구조

14일 오전 9시 4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한 전봇대에 설치된 변압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해운대 신도시 일대 2천여 가구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정전사고로 해운대 신도시 아파트의 전력 공급은 2분여 만에 재개됐지만, 아파트 승강기들이 잇따라 멈춰 주민이 갇혔다는 신고가 잇따랐고, 119구조대가 출동해 시민 17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까마귀가 변압기에 앉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전측은 정오쯤 변압기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덤프트럭이 전신주 들이받아 1600가구 정전

13일 오후 8시 반쯤 부산시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사고 지역 일대 16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긴급복구에 나서 1시간여 만에 1천580여 가구의 전력공급을 재개했으며, 나머지 50여 가구는 14일 새벽 2시쯤 전기가 공급됐다.

◇경찰, 10대 남녀 부부행세로 인터넷 판매 사기 입건

10대 남녀가 신혼부부 행세를 하며 인터넷 판매 사기행각을 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기장경찰서는 17살 동갑내기인 A군과 B양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부터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 4곳에 박스를 개봉하지 않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스마트폰 등을 판다는 글을 올린 뒤 연락 온 68명에게 물건은 보내지 않고 3천500만원 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미성년자인 이들은 SNS를 통해 구한 타인의 주민등록증 등을 이용해 성인인 척 휴대전화를 개통하는가 하면 렌터카와 원룸까지 임대해 성인 신혼부부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류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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