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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환경/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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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양 침몰선박 약 2천180척...잔존유 해양오염 '위험'
권석창 의원, "유류유출.폭발땐 해양환경 오염 우려"
어선 1천771척.화물선 108척.여객선 12척 순
남해 923척.서해 806척.동해 451척 침몰

입력날짜 : 2017. 09.14

우리나라 인근 바다에 침몰해 있는 선박이 약 2천180척으로 추산, 그에 따른 잔존유 위험성이 상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권석창 의원(자유한국당.충북 제천)이 14일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약 2천180척의 선박이 우리나라 인근 바다에 침몰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침몰선박을 종류별로 보면 어선이 1천771척(81.2%)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화물선 108척(5.0%) ▲여객선 12척(0.6%) ▲유조선 5척(0.2%) ▲가스운반선 2척(0.1%) ▲케미칼탱커 2척(0.1%) 등의 순이다.

또 선종이 명확지 않은 선박도 무려 280척(12.8%)이나 됐다.

침몰 해역별로는 ▲남해 923척(42.3%) ▲서해 806척(37.0%) ▲동해 451척(20.7%) 등이다.

특히 해양환경관리공단이 기름 적재량과 환경위험도가 높은 선박으로 분류한 선박은 31척으로 이들 선박의 잔존유는 7천865㎘, 이는 500㎖ 생수병 1천573만 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권 의원은 "현재 침몰한 선박들의 잔존유는 바닷속 진공상태로 선체 안에서 보존되고 있지만, 태풍.해일.지진 등으로 침몰한 선박이 영향을 받거나 부식되면 유류 유출이나 폭발, 해양환경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침몰선박 중에 잔존유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것부터 조속히 현장조사를 완료해 제거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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