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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들 부채비율 500% 넘어도 80억원 학자금 무상 지원

손금주 의원, 15개 공공기관 작년 300여억원 학자금 지원
한전 257억, 한수원 205억, 한전KPS 158억, 석탄공사 73억

입력날짜 : 2017. 09.25

부채비율이 높은 공기업들이 임직원 자녀들에게 수십억 원의 학자금을 무상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학자금 지원 내역을 받아 분석한 결과 모두 15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300여억 원의 학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최근 4년(2014년~2017년 6월) 동안 무상으로 지원한 학자금은 총 892억 원이다.

기관별로는 한국전력공사가 257억여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수력원자력(205억 원), 한전KPS(158억 원), 대한석탄공사(73억 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한전원자력연료의 경우 2014년에 비해 2016년 무상 학자금 지원이 6배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한전이 4.3배, 한수원이 3.5배순이었다.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석유공사는 부채비율이 500%를 넘는데도 모두 82억여 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손금주 의원은 "고액 연봉에 성과급 잔치, 무상 학자금 지원까지, 이래서 신의직장.금수저 소리가 나오는 것"이라며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 공공기관이 빚에 허덕이면서도 직원 자녀들에까지 무상 학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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