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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물 중 80% 내진 설계 안돼...지진땐 큰재앙 우려
서울 40만동, 경기 41만동, 인천 10만동 수도권만 92만동
내진 설계 확보율 최저 지역 부산.대구.강원...경북 20.9%
임종성 의원, "내진 설계율 고작 20%, 보강계획 수립 시급"

입력날짜 : 2017. 10.10

내진 설계를 하게 돼 있는 우리나라 건물 중 80%는 내진 설계가 안 된 것으로 나타나 강한 규모의 지진 발생 시 큰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경기도 광주을)이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내진 설계 대상 건물 274만 동 중 약 80%에 달하는 217만 동에 내진 설계가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40만 동, 경기 41만 동, 인천 10만 동 등 수도권만 92만 동에 이르는 건물이 내진 설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 설계 확보율 최저 지역은 부산이 고작 13.7%, 대구(15.7%), 강원(15.8%) 순으로 낮았으며, 작년 수차례 지진이 발생한 경북 지역은 20.9%를 기록했다.

임 의원은 "경주지진에서 보듯 우리나라도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내진 설계 대상 건물이 전체의 40% 정도인데 이중 내진 설계율이 고작 20%밖에 안 되는 만큼 보강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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