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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환경/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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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에이즈 감염 증가세...감염 관리 '구멍'
작년 신규 감염자 1천62명...10대 33명.20대 352명 늘어
성일종 의원, "역학조사 등 보건당국 적극 대처 시급"

입력날짜 : 2017. 10.12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오히려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20대 남성 에이즈 신규 감염자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 태안)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에이즈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신규 감염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 세계적인 에이즈 신규 감염자 숫자는 2015년 현재 200여만명(추정치)으로 나타났다. 2000년(310만명) 대비 35% 감소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해 2016년 에이즈 신규 감염자 수가 1천62명으로 조사됐으며, 2000년(219명)과 비교해 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인 에이즈 신규 감염자 수는 '10.20대 남성군' 증가세가 눈에 띈다. 10대 남성의 경우 2006년 12명에서 2016년 33명으로 늘었다. 20대 남성군에서도 149명에서 지난해 35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신규 감염자 비율 중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든 반면, 30대는 2000년 기준으로 40.1%에서 지난해 22.6%로, 40대는 21.9%에서 18.1%로 감소했다.

성일종 의원은 "사생활 보호란 이유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로 볼 수 있다"며 "생명 보다 소중한 것이 없는 만큼 에이즈 등 추가 감염자를 막기 위한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홍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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