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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도당 홍준표, “고향에서 압승 하겠다”
가수 나훈아의 ‘남자의 인생’을 완창하며 승리 의지 다져

입력날짜 : 2018. 01.13

자유한국당 홍준표(앞줄 가운데) 대표가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당 경남지역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당원들과 손을 잡고 가수 나훈아의 ‘남자의 인생’을 완창하며 승리 의지를 다지고 있다.
12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는, 홍준표 대표가 직접 창원을 찾았다.

이례적으로 당 대표가 직접 참석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는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행사장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무대 중앙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왼편에는 ‘친서민! 친생활! 친봉사! 必死則生(필사즉생)’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홍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우리는 추락하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제 우리는 올라갈 일만 남았고 저 사람들은 내려올 일만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나와 있는 여론조사는 관제 여론조사다. 대통령 지지율, 내가 보기에는 40% 정도다. 자유한국당 지지자 상대로 여론조사 하면 홍준표 지지율 90% 나온다”며 “선거는 민심이 하는 것이지 관제여론조사나 관제언론이 하는 것 아니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앞줄 가운데) 대표가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당 경남지역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당원들과 손을 잡고 승리를 위한 떡절단식을 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제가 팔자가 사나워서 그런지, 7살에 고향을 떠나 헤매다가 51년 만에 돌아왔다. 그런데도 고향 분들이 저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고향에서 지사를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했다.

홍 대표는 “선거는 상대방 눈치를 보는 사람은 100% 떨어진다. 눈치 봐서 상대방 밤새도록 설득해도 아침이 되면 다른 곳에 찍는다. 선거는 우리가 세력이 커지면 중도층은 우리 쪽으로 오게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가치, 우리의 이상, 우리의 주장을 양보해서 하는 선거는 반드시 진다. 선거를 가지고 상대방 어차피 내 편 안 될 사람을 눈치 보면서 할 수 없다. 좌파들은 철저하게 그렇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선거 때 되면 경남지역에 18개 시군에 직접 내려와 후보자들 손 잡고 샅샅이 누비겠다”며 “내가 출마한다는 기분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한 명도 낙선하지 않도록 책임지고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회장 대선 2번, 이명박 대선 1번, 박근혜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 몇 번 치러봤는가”라고 반문하며 “여의도 선거 전문가는 홍준표가 최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잃어버렸던 김해도 찾아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무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불가피하게 지사를 그만두고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그때 황금같은 열흘 동안 선거운동을 포기했다”고 설명하며 “열흘 참으면 보궐선거 비용이 160억원 절약되기 때문이었다. 그 때 좌파에서 반발했지만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 마음으로 단결해 주시길 바란다. 적어도 내 고향만큼은 내가 고향을 배신한 적이 없는데 고향이 나를 배신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꼭 압승할 수 있도록 구호 3번을 외치겠다. 이긴다. 이긴다. 이긴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날 가수 나훈아의 ‘남자의 인생’을 완창하며 승리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신년인사회에는 김한표(거제), 박완수(창원성산), 이주영(마산합포), 윤한홍(마산회원), 김성찬(진해), 박대출(진주갑), 이군현(통영고성), 엄용수(밀양창녕의령함안), 강석진(거창함양산청합천), 김규환 국회의원과 김한표 경남도당위원장, 김동구(변호사-경남법무법인)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 강기윤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이창희 진주시장, 허기도 산청군수와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임재구 함양군 의장, 진병영 도의전,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한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안홍준 전 국회의원, 강민국 경남도의원 등 주요 당직자 및 당원 1000여명이 자리했다.

정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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