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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푸드트럭 1호점“황금마차 점주•한수진”
상림을 찾으면 ‘황금마차’로 커피와 고로쇠물 드시로 오세요!

입력날짜 : 2018. 02.09

함양 상림 황금마차대표 한수진씨가 손님에게 커피를 주는 모습.
함양군 푸드트럭 1호점(황금마차)이 2016년 11월 26일부터 상림 고운광장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함양군은 지난 5월 푸드트럭 운영 관련 조례 제정에 이어 9월에 규칙 제정과 모집공고를 거쳐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상림 고운광장 10㎡ ‘가’ 구역에 자리한 ‘황금마차’(대표 한수진)는 차와 커피, 커피콩빵 등을 2000~3000원대의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다.

함양군은 이번 푸드트럭 운영으로 상림을 오가는 관광객에게 맛과 편의를 제공, 지리산 청정 항노화 함양의 이미지를 제고하면서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금마차 사업자 한수진 대표는 “청정고장 함양에서 첫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만큼 사업자로서의 자긍심과 책임을 갖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맛좋고 깔끔한 메뉴를 제공, 함양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수진 대표는 아버지 한철수씨와 어머니 최순옥씨의 2남1녀중 차남으로 함양군 안의면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대구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가정사정으로 중퇴했다.

-푸드트럭 황금마차를 운영하게 된 까닭은?
“안의면에서 고로쇠 농장을 운영하다가 푸드트럭 공고를 보고 이거 재밌겠다싶어 도전했습니다. 현재 커피를 팔고 있고 3월 봄이 되면 고로쇠도 팔 예정입니다.”

-푸드트럭 아름이 왜 황금마차 인가?
가게 이름 선정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것이 ‘황금마차’다. 군대 훈련중에 차량으로 오는 피엑스를 말한다.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은 황금마차가 어떤 것인지 다 아시잖아요. 군인 모두가 기다리는 매점, 그래서 함양에 오면 보고 싶은 곳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에서 황금마차로 정했어요.” 그렇게 군대에서 군인들을 선물 같은 황금마차가 상림에 선을 보인 것이다.

-푸드트럭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초기 자본금 확보와 군의 지원 없이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한다는 점과 전기공사, 수도공사 등 모두가 직접 해야 했어요.” 많은 혜택을 제공해 줄 것 같은 정부의 푸드트럭 홍보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점도 많다.

-황금마차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더치커피와 커피콩빵, 3월부터는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선보이겠습니다.”
그리고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다른 지역에 비해 해발이 높고,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은 편이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수진 대표는 2016년 12월 함양군장학회에 푸드트럭 운영으로 모은 수익금 일부인 30만원, 2017년 5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화제를 모았다.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내 일터를 마련해준 함양군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성금을 냈습니다. 앞으로도 고향사랑 후배사랑 정신으로 계속 장학금을 기탁할 계획입니다.”

-푸드트럭 반응은?
운동하시는 주민들은 운동 후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곳이 생겨 좋다고 합니다. 다른 곳 보다 저렴하고 맛도 있다고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장래의 꿈은?
“푸드트럭으로 성공해, 상림공원 주변에 작은 온실(식물원)을 지어 직접 커피나무를 심고 원두를 직접 생산해 보고 싶습니다. 그 온실 옆에 커피숍을 지어 낭만 예술의 전당을 세우는 게 꿈입니다.”

-한수진 대표처럼 푸드트럭에 도전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
“차량 허가와 사업자 등록을 한다고 해서 바로 사업을 할 수는 없습니다.

어떠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푸드트럭 사업에 대해서 입찰공고를 냈을 때 입찰에 응모해서 사업권을 따내야 됩니다.

사업권을 따냈을 시에 해당 지자체에 영업신고를 하고 사업권을 따낸 지정된 장소에서 장사를 하게 됩니다.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이 푸드트럭 사업에 관심이 거의 없기 때문에 푸드트럭 입찰건에 대해서는 1년에 얼마 안 나옵니다.
우리가 시내에서 흔히 보는 푸드트럭과 관광지 등에서 이동하면서 장사하는 푸드트럭은 모두 불법으로 하는 것입니다.”

-푸드트럭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말은?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하듯이 푸드트럭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푸드트럭이 다른 창업에 비해서 자본금이 적게 들어간다고 하지만 무작정 뛰어들었다가는 좋은 결과를 얻기란 절대 쉽지 않습니다.

다른 푸드트럭과의 차별화를 위해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고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면서 아이디어 및 특화된 경영으로 창업 방향을 설정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고로쇠가 필요하신분은 010-3846-7105(한수진)로 전화주시면 됩니다.

정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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