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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자랑하는 빅카드 인물 김봉현 농협 남양산지점장
“농협도 농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입력날짜 : 2018. 02.13

“현재 농업과 농촌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있습니다.

쏟아지듯 들어오는 중국 등 농업대국의 값싼 농산물이 우리 농산물의 설 자리를 빼앗고, 고령화로 농촌에선 농번기에 일할 사람을 못 구해 아우성입니다.

그러나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정부와 농협에서는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이나 유통 인프라 등 많은 정책들로 농민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함양은 농업 지원책들이 시스템적으로 잘 정비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부자농촌’이라는 이미지가 구축되고 있지요.

이를 잘 살려 농협과 지자체가 농민이 웃을 수 있는 농업 인프라를 조성해서 천혜의 지리적·자연적 여건과 결합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인구 늘리기에 목매지 않아도 귀농인구만으로도 함양에 활력이 생길 것입니다. 농민들은 이를 위해 ‘돈 되는’ 고부가가치농업을 공부하고 거기 매진해야 합니다.

이를 농업정책이 잘 뒷받침하도록 (농민들이) 지자체와 농협에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편 농협도 농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김봉현 농협은행 남양산 지점장. 그는 함양이 낳은 경남 최고의 농협금융 CEO(경영인)이다.

그는 팔령초등학교(27회), 함양중학교(35회), 함양제일고등학교(32회), 경남대학교,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석사) 졸업했다. 이어 1988년 ROTC 26기 육군소위 임관 1990년 육군중위 전역, 1991년 9월에 고향인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를 시작으로 농협맨이 된다.

주요근무처로는 1993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부임, 2001년 농협중앙회 중앙지점(영업부) 부임-4급 책임자 승진, 2004년 농협중앙회 경상남도 도청출장소 부임-소장 역임, 2005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부임-차장, 2008년 농협중앙회 경남보험사업단 부임- 단장(08년~12년), 2015년 농협은행 의령군지부 부임-지점장(15~16년 : 2년), 2017년 현재 농협은행 남양산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수상내역으로는 2003년 환경부장관상 수상, 농협중앙회장 표창 3회 수상, 농협은행장 표창 3회 수상.

김봉현 지점장은 농협이 자랑하는 빅카드 인물이다. 2008년 김봉현 지점장은 경남보험사업단장으로 근무하면서 경남보험사업단을 전국 농협 내 부동의 1위, 명문 사업단으로 키워나갔다. 이때 각종 언론들은 김 지점장을 가리켜 ‘참여형 리더십’의 대가라고 칭송했다.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변화에 잘 대응하고 사업단의 혁신을 주도한 맹장(猛將)이었다.” (뉴스웨이브 보도)

김봉현 농협은행 남양산지점장에게 지점장의 역할론을 물었다.

“은행의 꽃은 지점장이라는 말은 옛말입니다. 오늘날 지점장은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의 사기를 북돋고 고객에게 봉사하며 현장을 발로 뛰는 보직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지점장의 첫째 고객은 직원들입니다. 일은 결국 직원들이 하는 것이므로, 직원과 함께 업무에 참여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는 스태프의 역할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또 눈앞의 이익보다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상품을 권유하고 인간적인 유대를 강화해 감성마케팅 영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골 부모님으로부터 부지런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현장을 직접 찾아가 우량 고객을 선점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는 지점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 지점장은 은행의 역할 전도사라는 생각으로 지역 경제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장차 희망과 은퇴후 계획은?

“농협생활에서의 희망은 고향인 함양에 지부장으로 가서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제일 큰 바람입니다. 퇴직 후에는 고향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작은 농장을 함께 경작하며 고향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김봉현 지점장은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시목마을(일명:감나무골)에서 김해김씨 부(김점돌), 모(노귀남)사이에서 1965년 10월22일 2남2녀중 막내로 출생했다.

부인(이지숙)은 동향으로서 현재 양산중앙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 아들은 2명. 큰아들 재형, 작은아들 재윤을 뒀다. 재윤은 현재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공대생으로 유학 중이다.

고향에 자주 오십니까?

“그럼요, 집안 대소사 참석차 고향에 가면 친구가 경영하는 “배부른 생오리”와 누님 친구이자 사돈이 경영하는 “연밭식당”에 가 포식합니다. 하하하. 고향에 가면 꼭 들러 지인들과 식사와 소주를 함께 하면서 고향의 정취를 느낍니다.”

정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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