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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읍 어촌계, 생태계 보존 인공 어소조성 
입력날짜 : 2023. 05.16 푸루른 산과 맑고 깨끗한 강물이 흐르며 수평선이 드넓게 펼쳐진 이 곳, 금남리 북한강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푹 빠져 들게 하는 강이지요.
북한강이 가진 매력이 무엇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이곳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 강물속 목장이라 불리는 인공산란장은 어떻게 설치하는지를 화도 어촌계장 권혁두,님과 그 현장으로 가 봅니다.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144번지 북한강 화도어촌계 사무실과 연구실이 있는 곳입니다.
화도어촌계장'권혁두님은 지난5월 4일 회원 20명과 북한강 일대에서 인공 산란장 설치 작업을 했습니다.
조업 시기는 혹한기 1월과 12월 제외한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금남리 북한강 일대에서 어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 20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주로 쏘가리, 메기 등을 조업하고 있으며 '가마우지'와 '외래 어종'으로 인해 어획량이 1/10 수준으로 감소됐다고 합니다.
2004년부터 남양주시에서 화도어촌계에 지원을 하여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목적은 내수면 어류의 산란과 번식 환경 조성을 위해 인공 산란장 설치, 철거, 보관, 보수 등의 사후관리를 통한 내수면 수산자원의 증강 도모입니다.
사업 기간은 5월 3일~6월 28일까지(어류 산란시기 전)이며, 사업량은 인공 산란장 28개소[450㎡(1개소) = 15m(세로) × 30m(가로)], 산랑장 규모는 1만2600㎡ [28개소 × 450㎡]입니다. 지난해부터는 2개소를 쳤습니다.
사업 내용으로는 ▷냉수성 어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어류는 월동기를 지나 수온이 상승하는 봄철에 산란하므로 이 시기에 인공 산란장을 설치. ▷산란 및 부화 후(장마철 이전) 철거해 육상의 일정 장소에 보관하고 다음 해에 재설치. ▷기 설치된 인공 산란장의 적정한 사후 관리입니다.
인공 산란장이란 봄철 산란기 내 설치(4~6월)하며, 수백 개의 원형 플라스틱에 연결된 줄을 따라 아래 물속으로 초록색 인공 수초를 매달아 놓아 물고기들이 알을 낳도록 한 시설물입니다.수초는 합성섬유로 만들었지만 색깔이 풀과 비슷해 잉어, 붕어, 누치 등이 몰려와 알을 많이 낳습니다.
인공수초에 낳은 물고기 알은 섭씨 20도에서 대개 4~5일, 23도에선 3일이면 부화한다. 깨알보다 작은 어린 고기(자어仔魚)는 난황을 흡수하며 자라다가 먹이를 잡아먹기 시작하는 단계인 치어(稚魚)로 성장해 갑니다.
부화한 알은 30일 정도 지나면 2~3㎝로 자라 떼를 지어 몰려다니며 성장해 한강의 건강한 환경을 유지시키는 소중한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어촌계는 공동체적 유산이면서, 동시에 오늘날 개별 어가 및 어촌 마을의 생존과 번영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제 조직이 분명합니다.
전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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